태국여행, 방콕여행 후기를 보면 다들 푸드코트에 한 번씩은 방문하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터미널21 푸드코트, 시암파라곤 푸드코트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나도 이 두 푸드코트에 모두 방문해봤다.


 할인마트에 장을 보러갔다가 우연히 할인마트 내에 위치한 푸드코트에 방문하게 되었다.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배가 부르지도 않았기에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기로 했다.

나는 돼지인가..


메뉴판은 태국어로 쓰여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림에는 영어가 있어 크리스피 포크 라이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50바트 (당시 1바트 33원)





 메뉴판과 실제 모습이 같을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림보다 튀긴 돼지고기를 많이 얹어줘서 만족스럽다.


 튀긴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겉부분이 바삭해질때까지 구운 느낌인데 안쪽은 족발처럼 부드러웠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아쉽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위에 뿌려진 소스는 칠리 베이스의 단짠 소스였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나에게는 조금 과해서 소스를 살짝 긁어내고 먹었다.



 태국2주살기를 하면서 여유롭게 지냈더니 이렇게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이름 모를 가게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언제 다시 이렇게 길게 여행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하고 싶은 2주살기이다.


 관광지가 아니라 크게 참고가 안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도를 첨부해본다.

가장 가까운 역은 BTS Wongwian Yai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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