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2주살기 동안 2명의 태국친구가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 중 푸이라는 친구는 외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와 본인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정말 바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멋진 친구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업은 조경, 인테리어 관련사업이다.
개인 뿐만 아니라 백화점 등 기업에도 조경 관련 상품을 납품하는 사업이었다.
아기자기한 외관이 마음에 들었다.
회사 이름은 garden atlas 이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4시에 퇴근 실화냐..
정말 4시에 퇴근하는 지 물어봤더니 웃으면서 이후에는 다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SNS로 계속 연락을 해오기는 했지만 실제 만나는 건 10년 만이었다.
10년 만에 만났음에도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변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인도에서 만난 인연이 10년이 지나서도 이어져오고 있다는 게 정말 감동스러웠다.
내가 기뻤던만큼이나 친구도 나를 반겨주어 고마움도 느꼈다.
한국에서 가져간 선물을 주었고 친구는 예쁜 화분을 선물로 주었다.
가게 명함 사진을 찍는데 손이 떨렸나보다.
태국에서는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꽤 비싸게 팔리는 식물들이 있다고 한다. 컨테이너 단위로 태국 식물을 구매해서 한국에다 파는 한국인 사업가도 있다고 하는데 나에게도 나중에 관심이 생기면 함께 사업도 고려해보라고 제안을 해주었다.
솔깃(?)
내가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가게 안 쪽에서 영업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방콕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웨어하우스30 (warehouse30) 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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