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2주살기의 목표는 '최대한 현지인처럼 지내기' 였다.

택시를 거의 타지 않고 BTS를 이용했고 BTS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면 로컬 버스를 활용한 것도 목표 달성을 위함이었다.


 스스로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2명의 태국 친구 덕분에 영어 한마디 통하지 않는 태국 구석구석까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기도 했다.


 방콕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웨어하우스30 (Warehouse30)에 방문을 했다. 웨어하우스30은 리빙 및 의류 관련 편집샵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창고를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격은 다르지만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대림창고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웨어하우스30에서는 편집샵과 실제 제작을 하는 공간이 함께 있었다. 


 한 켠에서는 직접 목재를 자르고 가구를 만드는 공정이 돌아가고 있었다.


웨어하우스30의 입구 모습이다.

태국 친구와 함께 이동을 해서 오랜만에 택시를 탔다.


 휴대폰의 GPS 기능을 쓰지 않고도 마음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정말 편했다.



입구를 들어서니 정말 그냥 창고(?)가 나왔다.

일부는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고 실제 가구를 만드는 공정도 볼 수 있었다.



 허름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정말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친구의 설명을 들으며 각 매장들을 둘러보느라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친구는 예술쪽 전공을 해서 관련 업계에 지인들이 많았다. 

실제로 친구의 지인들이 웨어하우스30에 자신의 상품을 납품하기도 해서 정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편집샵이라 아기자기한 제품, 실험적인 성격의 제품도 많아 눈이 즐거웠다.

아쉽게도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다.



 웨어하우스30 내부에는 카페도 있어 구경을 마치고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다음 일정이 있던 나는 카페는 패스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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