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JP 시험을 보고 왔다. 점심 시간을 활용해 시험을 보고 오느라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20만원도 넘는 시험 비용을 생각하니 오던 잠도 다 달아나서 거의 밤새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몇 번이나 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시험 보기 직전에는 거의 보기만 봐도 답을 풀 정도가 됐다.
OCJP 공부를 하면서 문제가 꽤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격증 취득만이 목표라면 자바 기초가 없어도 가능하지만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이론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컴퓨터가 있다면 해당 코드가 에러가 없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OCJP 공부는 눈코딩으로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험 응시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3가지다.
1. 신분증
2. 영문 이름 확인을 위한 신용카드 or 체크카드
3. 수험표(시험 과목(1Z0-851)만 알면 필수는 아닌 듯 하지만 웬만하면 챙기자)
준비물을 챙겨서 선릉의 시험장에 넉넉히 30분 전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출력한 덤프를 보고 있었는데 담당자가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가지고 있는 소지품을 맡기고 나니 PC가 세팅 되어 있었다.
시험은 최대 150분 간 볼 수 있는데 최소 시간을 지켜야 한다. 30분 보다 일찍 시험을 마치면 컨닝으로 인식해서 따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풀고 나서 시간이 남는 경우 다시 한 번 리뷰를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휴식을 취하자.
시험을 시작하고 35분 뒤에 종료 버튼을 눌렀다. 담당자가 가져온 서류에 종료 시간을 기입하고 서명을 하는 것으로 시험을 마쳤다. 맡겨둔 짐을 챙겨서 시험장을 나서는데 피로가 몰려왔다. 조금은 긴장을 했나 보다.
시험을 보고 약 30분 뒤에 점수 확인 메일이 온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까지 메일은 받지 못했다. 대신 사이트에 들어가서 점수 확인은 가능했다. 점수 확인은 접수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피어슨뷰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정확히는 피어슨뷰 사이트에서 오라클로 넘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피어슨뷰 아이디와 별도로 오라클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 없다면 새로 가입하자. 상단의certificate 에서 빨간색 네모로 표시한 CertView를 클릭한다.
전체 문항 중 96%를 맞춰서 합격이다. 2~3개 정도 헷갈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2문제 정도 틀린 듯하다. 61% 합격 기준보다는 넉넉한 점수다.
점수는 확인했고 자격증을 출력하려는데 화면이 조회가 안 된다. 안내 사항을 읽어보니 자격증 발급을 처리하는데 48시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장 자격증을 제출할 곳이 있는데 그나마 여유 있게 시험을 봐서 다행이다.
참고로 합격 후 자격증서는 자동으로 발급되지 않는다.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우편으로 받기 위해서는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영문 주소도 제대로 입력을 한 뒤에 신청하기 바란다. 비싼 돈을 들여 시험 본 김에 주관사에 우편비라도 부담을 줄까 잠시 고민했지만 신청하는 과정이 귀찮아 그냥 48시간 뒤에 certification을 다운 받아 출력하려 한다.
'문돌이의 IT > IT자격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과생의 정보처리기사 필기독학(D-21) – 1과목 데이터베이스 (0) | 2016.02.14 |
---|---|
OCJP 자격증 취득 후 출력 안될 때 (0) | 2016.02.11 |
OCJP 자격증 초단기 준비 방법 (0) | 2016.01.31 |
[광고아님]OCJP 자격증 저렴하게 응시하는 방법 (2) | 2016.01.29 |
2016년 정보처리기사 시험일정 및 응시자격서류제출 방법 (0) | 2016.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