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JP 자격증은 바우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에 합격해야 한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바우처 금액이 머리에 맴돌며 괴롭힌다. 잠잘 시간이 지났다고 떼를 쓰는 몸뚱이에 커피라는 약을 처방해서 각성상태로 좀비처럼 공부를 하고 있다. 바우처의 원래 가격은 245달러이지만 좀 더 저렴하게 응시하고 싶다면 관련 글을 읽어보자.

 

 

 자격증 시험 자체는 자바를 배웠다면 쉽게 취득할 수 있다. 자바를 계속 배우고 있는 수준이지만 그럭저럭 용어들을 알아 들을 수 있어지니 공부가 수월하다. 하지만 바우처로 시험을 신청한 게 정확히 1주일 뒤라 한 문제씩 다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시험을 이틀 앞두고 덤프 암기에 돌입한다. 쉽게 풀리는 문제는 풀고 넘어가고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문제들은 답을 암기했다. 영어로 되어 있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문제은행식 문제 암기는 어렵지 않다.

 

1.    문제에서 특정한 키워드를 찾아낸다.

OCJP의 경우 문제에 나오는 클래스 명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2.    보기를 볼 때는 정답 이외의 다른 보기는 절대 보지 않는다.

모든 보기를 읽을 경우 오히려 더 헷갈린다.



 지금까지 치른 모든 문제은행식 시험에는 위 2가지 방식으로 암기를 했다. 예를 들어 Fruit라는 클래스를 가진 문제의 답이 컴파일 오류라고 가정해보자. “OCJP는 과일을 싫어하니 실패와 같은 방식으로 외우고 넘어가면 나중에 시험 문제를 봤을 때 쉽게 풀 수 있다. 만약 Fruit 클래스가 잘 떠오르지 않더라도 보기를 읽었을 때 이상하게 하나의 보기만 익숙한 현상으로 답을 찾아낼 수도 있다.

 

 문제은행식이라도 결국은 계속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 최대시간은 150분이지만 신경 쓰지 말자. 문제를 보았을 때 바로 답이 나올 정도의 반복이 탈락 가능성을 0%로 만든다.


 

 처음에는 덤프 문제를 출력해서 1회독을 하고 이후에는 프로그램으로 계속 반복해서 돌렸다. 프로그램은 틀린 문제를 체크해주고 다시 보기 기능이 편리하기 때문에 막판에 정리하기 좋다. 시험도 pc화면으로 보니 미리 시험 예행연습으로도 좋다


 자소서에 한 줄을 넣기 위한 목적으로 자바를 배우지도 않고 OCJP 자격증 시험을 보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예전과 달리 OCJP 공신력은 충분히 떨어져 있는 상태고, 회사에 들어간 이후에 자바 관련 업무를 받았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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