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통로, 통러 일식 맛집을 소개한다.

태국2주살기를 하면서 한국음식을 단 한 번도 먹지 않겠다는 다짐은 지켰지만 일식까지 포기할 수는 없었다.


저녁에 무에타이를 하고 밤 9시가 넘어 숙소로 걸어가던 중 저녁할인 광고를 보고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간 일본 돈까스 맛집이다.



다른 날보다 강도높은 무에타이 수련에 머릿 속이 '배고파' 로 가득찬 상태였다.

할인 광고만 보고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인생 돈까스 맛집으로 등극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저녁메뉴는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이다.

점심 식사도 가능한 식당이다.



깔끔한 내부 모습



소스에 들어가는 깨를 직접 갈아야 하는 제대로 된 일식 돈까스집이다.



무에타이로 소모한 칼로리를 다시 채웠다.


일식 돈카츠 덮밥(149바트) + 아사히 맥주(95바트)


밑에 밥이 있으니 덮밥이긴한데 돈까스를 너무 많이 줘서 밑에 밥이 있는 줄도 몰랐다.

돈까스만 다 먹고 밥은 남김


일본여행에서 인생 돈까스를 먹었을 때의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이 정도의 돈까스는 먹어본 적이 없다.

정말 제대로 된 일본식 돈까스였다.


점심 특선이나 저녁 할인 메뉴로 먹는다면 가격도 훌륭하다.


태국음식 위주로 먹겠다는 다짐이 없었다면 몇 번은 더 갔을지도 모르는 맛이다.


 가는방법

BTS통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20분

도보로 이동하기 부담스럽다면 혼자는 오토바이택시(20밧), 둘 이상은 택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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