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는 루프탑바가 많다.
방콕의 지형은 거의 평지로 되어 있어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먼 곳까지 한 눈에 보인다.
유명한 루프탑 바가 많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싼편이다.
여행이니 한 번쯤 사치를 부리는 것도 좋지만 나처럼 오랫동안 머무르는 장기 여행자에게는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방콕 통로 매리어트호텔에 위치한 옥타브 루트탑바는 해피아워를 이용하면 50% 가격에 칵테일을 즐기며 해지는 모습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견과류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역광이라 아쉽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2주 동안 머무르다보니 조금씩 현지의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한국에서는 뭐든지 빠르게 처리해야 했고 무언가 해야한다는 중압감이 나를 지치게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면 뒤쳐지는 느낌이 들었고 무언가 해야할 것만 같았다.
이런 중압감은 태국에 도착해서도 바로 고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매일매일을 여유를 가지고 빡빡하지 않은 일정으로 움직이다보니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다.
옥타브 루프탑바는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처음 옥타브 바에 4시40분에 도착했더니 20분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후에는 5시에 딱 맞춰서 도착했고 30분 정도 앉아 있으면 루프탑바의 자리가 거의 다 차고 해가 지기시작한다.
밤이 되면 더 예쁜 방콕 야경이다.
2주 동안 3번이나 방문한 옥타브 루프탑 바이지만 전혀 질리지 않았다.
멍하니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도 좋았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야경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웠던 기억이다.
방콕 BTS통로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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