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2주살기를 진행하며 태국 방파인 궁전에 다녀왔다.

정확히는 방파인 궁전과 아유타야를 하루에 둘러보는 코스이다.


 일일투어를 신청하면 편하겠지만 진정한 자유여행의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판단해서 정말 리얼 자유여행을 즐겼다.


일일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방파인에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후아람퐁역에서 기차를 타는 것이다.

아유타야까지 단돈 20바트(당시 1바트 33원)에 갈 수 있고 태국의 기차라는 새로운 경험도 해볼 수 있다.



방파인역은 17바트이고 아유타야 전전역에서 내리면 된다.

500바트 이상인 투어와 비교하면 경비를 확실히 절감할 수 있다. 

대신 좀 더 많이 걸어야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방파인궁전은 넓은 정원처럼 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평일이라 관광객도 많지 않아 시간만 많다면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있고 싶었다.



예쁜 모습에 한참을 구경을 했다.



태국은 평지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아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도 먼 곳까지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탑도 입장이 가능했다.




탑에 올라가니 멀리까지 보이는 풍경과 유독 맑았던 날씨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탑을 돌며 동서남북의 풍경을 눈에 담고 내려왔다.



방파인역에서 아유타야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왔다. 

방파인역에서 아유타야까지 기차비는 단돈 3바트(한국돈 약 100원)



방파인궁전을 나와서 택시를 타려했으나 뚝뚝 밖에 없어 흥정을 하다 결국 방파인 기차역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뚝뚝기사가 도보 20분 거리에 100바트를 달라는 무리수만 두지 않았어도 좀 더 기분 좋게 이동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방콕은 대중교통 비용이 정말 저렴하다.

방콕시내의 BTS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버스, 기차, 택시는 한국과 비교해서 정말 저렴한 수준이니 교통수단을 적절히 잘 사용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태국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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