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아힌 해변도 3일 내내 가서 휴식을 취했다.

2일차에는 책 한권을 들고 아예 돗자리까지 빌려서 해변에 자리를 잡았다. 


 해변으로 가는 길에 있던 목조 건물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고 수영을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살을 태우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늘에 자리를 잡았다.

돗자리를 빌려주는 상인이 있어 50바트를 달라는 걸 40바트로 깎았다.



 100바트 정도면 새 돗자리를 살 수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았다.



 돗자리를 펼치고 누워서 독서를 했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저 말로 해변을 걷는 투어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말이 똥을 싸면 저 안내하는 직원이 얼른 비닐봉지에 주워담기는 했지만 그래도 냄새가 모두 사라지지는 않았다.


 내가 맨발로 거닐던 해수욕장 모래에도 말똥이 섞여 있었겠지



 거의 4시간 정도를 해변에서 보냈다. 가져간 책도 다 읽었고 잠시 낮잠도 잤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부터는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시간이 너무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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