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풋루스에서 주최하는 이바이크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전기자전거와 자전거 관련 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카페풋루스에서 제공하는 브런치도 역시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했다(먹으러 간 것 아님)
이정도 샌드위치라면 매일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하다...
설명은 충분히 들었으니 이제 전기자전거를 직접 타볼 차례다.
만도풋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최초로 체인이 없는 자전거를 발명한 것이다. 체인이 없어도 전기의 힘으로 자전거는 잘 굴러간다.
체인이 없는데 페달은 왜 있는지? 라는 예리한 질문이 있었다.
(체인이 없음에도 페달이 있다)
페달을 돌리면 전기에너지가 발생되어 1회 배터리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난다. 모터로만 달렸을 때 30km 정도를 갈 수 있다면, 페달을 돌렸을 경우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니 운동 겸 돌려주는 게 좋다.
당일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연두색 모델에 탑승했다. 핸들 옆에는 작은 기기가 달려있는데 이것이 자동차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기기의 일련번호와 1:1 매칭이 되기 때문에 다른 자전거에는 끼워도 절대 작동하지 않는다.
즉, 도난에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 훔쳐간 사람은 위의 열쇠가 없으면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난 고객이 미리 만도풋루스 고객센터에 신고를 해둔 덕분에 열쇠 구매를 희망하던 도둑을 잡은 실제 사례도 있었다.
전체 바디는 깔끔하게 생겼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다. 최대 속도가 25km인데 실제 도심에서 달려보니 20km이상을 밟는 일이 드물어 걱정이 없었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달린다면 조금 다르겠지만 만도풋루스의 타깃이 도심용 교통수단인만큼 그 목적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페달이 없는 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정장바지 또는 면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오물이 묻거나 바지 끝단이 걸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1회성 체험이 아닌 조금 더 오랫동안 만도풋루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포터즈에도 지원을 해둔 상태인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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