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컴퓨터과학과 4학년 1학기가 모두 종료되었다. 

역시 성적은 공부한만큼 나온다고 다시 한 번 느낀 학기였다.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를 하다보니 전략적(?)으로 가장 많은 공부가 필요한 알고리즘을 소홀히 했더니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이의신청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재수강이 필요하기에 큰 의미는 두지 않고 있다.


 그나마 1학년 과목인 컴퓨터의 이해와 데이터정보처리입문 과목을 넣어서 적은 공부량에도 학기를 무사히 마친 것 같다.

먼저 과제물 점수이다.


 컴퓨터의이해, 데이터정보처리입문, 소프트웨어 공학 과목의 과제물이 있었고 30점 만점이었다.

소프트웨어공학 과목만 29점이고 나머지는 30점 만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출석대체시험 점수이다.

출석수업을 들었다면 좀 더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수업을 빠질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라 대체 시험을 치뤘다.



 알고리즘 점수를 보고 어느 정도 재수강의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30점 만점에 알고리즘은 20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기말고사이다. 

역시 가장 공부량이 부족했던 소프트웨어공학, 알고리즘의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왔다.

모바일앱프로그래밍은 채점을 해보니 실수한 문제가 많아 아쉬움이 크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학기였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최근 슬럼프가 있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여건이기도 했다


 이의신청을 배제하고 학점을 정리해봤다.


알고리즘 F

모바일앱프로그래밍 C+

컴퓨터보안 B+

컴퓨터의이해 A+

소프트웨어공학 D+

데이터정보처리입문 A-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공학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이다.

방통대 동계 계절학기는 작년 기준으로 10월에 신청이 가능했다. 알고리즘, 소프트웨어공학 과목이 개설된다면 계절학기 신청도 해야 한다.


지난학기 학점이 좋지 않은 과목 하계 계절학기가 바로 진행되기에 쉴 시간은 없다.


 계절학기는 시간이 더 촉박한만큼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서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어차피 재수강이라도 알고리즘 과목에서 2문제만 복수 정답을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헛된 바람이 있다.


 마지막 학기는 조금 여유롭게 시간표를 짜볼 계획이다.

한 학기만 더 고생해서 올해 계획한 바를 달성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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